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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ALLURE - 작고 입체적인 얼굴을 만드는 관절테라피
작성자 taewasun (ip:)
  • 작성일 2015-02-16 11: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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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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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볼살이 빠진다’는 건 그저 남들 얘기였다. 여전히 빵빵한 볼살은 물론이고 피부 노화가 시작되어 볼살이 처지면서 얼굴은 날이 갈수록 넓적해져 갔다. 이를 더 이상 방치할 수가 없어 1년 전 한 경락숍을 찾았다. 10회 회원권을 단번에 결제했던 건 상담실 한쪽에 전시된, 마사지 전과 후의 얼굴을 본뜬 석고 때문이었다.
 
수많은 회원이 남긴 경락 전후의 석고는 같은 사람의 것이 맞나 싶을 만큼 확연한 차이가 났다. 기적을 바라며 10회의 마사지를 받았지만 기적은커녕 어떠한 변화조차 느낄 수 없었다. 하지만 희한하게도 석고는 작아졌다. 그제야 깨달았다.
 
 
석고가 작아진 건 처음 본을 뜰 때보다 적은 면적에 석고반죽을 발랐기 때문이라는 것을! 시간과 돈을 버린 뼈아픈 경험이 있었기에 황후연의 ‘성형 경락’이라 불리는 관절테라피 역시 의심을 갖고 시작했던 게 사실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황후연의 관절테라피는 이전의 경락숍에서 받은 마사지와 완전히 달랐다. 관절테라피는 한마디로 관절에 있는 결합조직을 풀어주는 것을 말한다. 인대와 근육, 막, 신경과 혈관 등을 만져 각 결합조직의 기능이 원활해지도록 돕는 것이다. 그 기능이 원활해지면 몸의 순환이 잘되어 얼굴도 작아질 수 있다는 것이 그 원리다.
 
얼굴이 문드러지는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들 만큼 아프게 얼굴을 주무르던 이전의 경락숍과 달리 이곳은 얼굴이 아닌 등 마사지에 집중했다. 오랜 시간 등근육을 천천히 만져주었는데, 특히 허리 근육을 잡고 있는 기립근을 마사지하는 데 공을 들였다. 후두골과 뒷목의 근육까지 책임지고 있는 기립근이 뭉쳐 있으면 피부 탄력이 떨어져 피부가 처지고 팔자주름이 생기게 된다고. 30분가량 왼쪽 등 근육을 풀던 테라피스트는 차이를 느끼게 해주겠다며 마사지를 하다 말고 손에 거울을 쥐어주었다. 설마 하고 거울을 보았는데, 놀랍게도 분명한 차이가 느껴졌다.
 
왼쪽 콧방울의 위치가 올라가고 입꼬리 역시 올라가 있었다. 팔자주름도 오른쪽에 비해 확연히 펴져 있었다. 오른쪽 근육을 마저 푼 다음 돌아누워 얼굴 마사지를 시작했다. 부드럽게 얼굴 근육을 풀고 입안에 손을 집어넣어 안쪽 근육까지 풀어주었다. 두피에는 혈액순환을 돕는 한방 헤어토닉을 뿌린 뒤 세라믹 열이 나오는 기계로 근육을 이완했다.
 
얼굴 윤곽을 만들기 위해 얼굴 마사지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윤곽이 흐려지는 원인을 찾아 그 근육을 푸는 데 집중한다는 점에서 믿음이 갔다. 효과가 더 오래가도록 귀와 목에 근육 이완 스티커를 붙여주는 것으로 관절테라피의 첫 번째 체험이 끝났다.
 
이틀 뒤에는 전신 관리 프로그램을 받았다. 두 명의 테라피스트가 들어와 한 명은 상체를, 한 명은 하체를 마사지하기 시작했다. 근육이 많이 굳어 있어 상체의 근육을 만질 때는 ‘아’ 하는 신음소리가 터져나올 만큼 통증을 느꼈다. 상체에 비해 하체 마사지는 부드럽게 진행되었기 때문에 상체 마사지로 인한 긴장이 덩달아 풀렸다. 목과 어깨, 팔과 겨드랑이 근육까지 빠지지 않고 관리를 받은 후에는 돌아누워 복부 관리를 받았다.
 
더부룩하게 차 있던 가스가 빠지고 몸 전체가 따뜻해졌다. “우리 몸에는 200개가 넘는 뼈가 있고, 뼈와 뼈는 결합조직에 의해 하나로 연결되어 있어요. 결합조직이 수축해서 길이가 짧아지면 다른 뼈를 잡아당기게 되고, 그결과 뼈의 위치가 바뀌게 되요. 관절테라피는 뼈와 관절에 붙은 조직을 유연하게 만들어 제자리로 되돌리는 관리법이에요.” 황후연 청담점의 배은정 원장의 설명을 들으니 보통 스파에서 받던 전신관리와는 사뭇 다른 마사지 방식이 이해가 갔다.
 
전신마사지는 두 시간 넘게 이어졌다. 머리와 발끝까지 어디 하나 소홀히 하는 부분이 없었다. 얼굴의 겉을 만지는 게 아니라 몸 안의 근육을 만지기 때문에 작아진 얼굴 라인이 지속되는 시간 역시 길 수밖에 없었다.
 
그 후로 한 번의 관리를 더 받는 동안 얼굴의 부기가 가라앉은 것은 물론 몸 전체가 가뿐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순환이 잘되어서인지 안색도 맑아졌다. 등에 난 뾰루지가 줄었고, 밤낮으로 붓는 팔다리의 부종도 많이 개선됐다. 아쉬운 점은 이 유쾌한 변화들이 오래 지속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내 몸에 이 변화들이 안착하기까지 3회의 관리로는 부족했던 듯싶다. “사람의 몸은 항상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두 번의 관리로는 유지가 힘들어요. 사람마다 다르지만 오랜 시간을 두고 꾸준히 관리 받을수록 더 확실한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석고를 집어 던지고 싶었던 지난해의 경험과는 달리, 꽤 만족할 만한 변화를 몸소 체험한 시간이었다 . 기회가 된다면 지속적으로 관리를 받아보고 싶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막대한 돈과 엄청난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 조소영([얼루어] 피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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